새벽 2시, 다들 꿀잠 자고 계신가요?키보드 두드리는 소리만 챙챙 울리는 이 조용한 시간, 괜히 센티해져서 창문 살짝 열었더니... 세상에, 공기 결이 싹 바뀌었네요. 그 무섭던 더위도 한풀 꺾이고, 살랑거리는 바람에 "아, 가을이 올 준비를 하나 보다" 싶습니다.(ToT)그런데 내 마음속엔 가을 낭만 대신 **'개발자 통곡의 비'**가 내리고 있네요.어제에 이어 오늘도 하루 종일 계속된 내부 회의... 주제는 그 이름도 영롱한 [이관(Migration)인가, 신규 개발(Greenfield)인가].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이거 IT 업계의 고전적인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질문입니다.기존 레거시 코드 누더기 누더기 누더기 누더기... 참 고쳐 쓰자니 다 뜯어고쳐야 하고, 그렇다고 싹 다 밀고 새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