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잠든 새벽 2시... 오늘 참 오랜만에 외근을 나갔다가 본의 아니게(?) '땡땡이'라는 귀여운 일탈을 즐겼다. 커피숍 구석자리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_^;)"아, 할 게 없네..."예전 같았으면 "야 신난다!" 하고 농땡이 피우느라 바빴을 텐데, 20년 동안 화면 모니터에 영혼을 갈아 넣은 짬밥은 어쩔 수가 없나 보다. 손가락이 심심해서 괜히 스마트폰만 옴짝달싹.사실 요즘 팀에 일은 쌓여가는데 충원 소식은 아주 까마득하다. "김 차장, 요즘 힘들지? 사람 좀 알아보고 있어"라는 상사의 말은, 십수 년 전 내 연봉 협상 때 듣던 "내년엔 꼭 올려줄게" 만큼이나 신뢰도가 바닥을 친다. (아시잖아요, 여러분들? )그래서 결국... 오늘 내 외근 길 '안 비밀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