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드는 생각은 마냥 일만하고 있어 내 생활도 없어지고, 

일에 매립되어진 내 모습을 떠올리면 답답하기 그지 없다. 개발자라고 마냥 개발만

할 수없는 시대... 그와 비슷하지 하지 않을까?

세상에 만만한것은 없지만, 또 그리 내가 하고 싶은걸 하지 못하고 사는 것도 

한번 뿐인 인생인데... 또한 고민이로다.

 

 

글의 상상은 어디까지 허용이 될까요.
신변잡기를 중심으로 한 글에서 조금 지루함을 느낀다면,
글은 이제 방향을 달리 잡아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남이 시도하지 않은 시각, 상상이 동원된 글쓰기가 필요한 것.
어떤 이는 장르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다고도 하고
기존의 형식이 위협을 받고 있다고도 하지만
보다 진화된 글쓰기가 필요한 시대임은 틀림없습니다.
사물을 단순한 사물로 보지 않고
그것에 감정을 덧입혀 살아 있는 것으로 환생시킨 화자의 상상.
대상에서 그치지 않고, 그것을 인간사에 가져와
삶의 길을 생각해보는 화자의 사유가 필요한 까닭입니다.
이제는, 시인은 시만 써야 하고 수필가는 수필만 써야 하는
그런 시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 최연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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