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글인데 이런식으로 써야 하다니 약간 서글퍼 지지만, 이런 날들을 적어 두지 않고 간다면 
왠지 인생이 재미 없어 질것 같아서리 각설하고!!

 친구녀석의 여자 친구와 함께. 다른 친구녀석의 집으로 초대(라기보다 그냥 처들어 간것 같다) 
길찾기가 조금은 쉬운 편이었다. 예전에 내가 초등학교도 가기전에 살던 곳이라 좀더 가깝게 느껴졌다.
즐거운 시간에 술자리가 다른 친구놈에 등장에 고조(?) 되고 불타오른다.
참 평범하게 살아 가기란 정말 어려운것 같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어둡게 마무리가 되어 버렸다.
모든것을 덮고자 내가 먼저 박차고 일어 났다. 시원하게 ...


갑자기 저장해 두었던 사진과 어지럽게 끄적거려 놓은 수첩과 생각을 꺼내어 적어 본다...

 


눈이 아직도 사이 사이 끼어서 미처 녹지 않았다.
내가 세상에 끼어 있는 것 처럼 말이다.

쉽게 쉽게 살아가도 어려운 세상인데 스스로 어렵게
무덤 파며 살고 있을 어리 석음에 언제나 열변을 토하지만

그것역시 또다른 무덤이라는 것을...
그래도 지나면 키득키득 웃으며 돌아 볼 그런 기억이 될
그런 시간을 만들어 준것에 감사해야 겠지...

웃어 보련다. 사박사박...
































어둡게 구름 낀 하늘은 또
저녁으로 시간을 이끈다.

퍼런 하늘이 아니고 푸르딩
한 회색빛 구름 아래로 건물들이 빼꼼히 얼굴을 내밀고 있다.

어느날 어느 하늘인지 기억
나지는 않지만, 왠지 모를
서글픔이 밀려온다.

그리고 이렇게 적어 본다.

살아 간다...
그리고 점점 늙어 간다...

하염없이

하지만, 살아 있다...
그래서 더 서글픔이 묻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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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 집에서 다른 곳으로  (0) 2022.05.29


혼자 회사에 출근해서 아는 이가 거의 없다고 봐야 하는 상황에서 혼자 점심을 먹고
삽질을 하다가 집으로 향한다.

어디서부터 답답해 지는 건지는 나도 모르겠다. 요즘 들어 슬럼프에 빠진것 처럼
같이 사는 사람에게는 미안하고 또한 어렵다.
고독도 나름 적응하기 마련이라 생각하지만, 아침 저녁으로 바뀌는 고독한 감정과
같이 지내는 부드러움

어쩌면 그 두가지 모두 나를 답답하게 하는것인지도 모른다.
나는 적어도 그렇게 믿고 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것이 옳고 그르다 판단하지는 말아야 겠다.
그냥 그렇게 또 시간이 흘러 버리고 나면 다른 생각들이 남아 있을테니
그때가 되면 좀 괜찮아 지겠다 싶다.

그렇겠지...

예비군 훈련이 끝나고
집에 왔다.

아무 생각없이 TV 를 보다
문득 밖에서 들리는 벌레
소리와 시원한 바람에
창문을 열어 보았다.

날은 저물어 가고 있었고
날씨는 조금은 덥지만
바람은 시원했다.

이제 나도 이집을 떠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이 가을이 지나면
정말로 다른곳에서 살아갈
계획이니까......

하지만 왠지 이곳이...
그립기만 할것 같다.



근 20년간 내가 살던 공간이고 또 이곳을 통해 많은 일이 있었던 이집.
오늘은 갑자기 이런 잡생각이 들었다.

나도 이제 내 생각과 삶에 책임을 저야 한다는 생각에, 점점 어른이 되어 간다고 느낀다.
내 삶은 내가 만들어 가고 내 것이지만 늘 주변 환경은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이런 내모습을 보고 있으신 아버지는 나에게 어른 스러움을 배울고 언제나 강조하신다.
 ^^ (내가 철이 없긴하다)

난 적당히가 좋다. 물론 어떤의미에서는 좋지 않다고 들 하지만, 평범하게 내가 생각하는 평범하게...
역시 쉽지 않은 인생이다.

재미가 있어...

그냥 그렇다는 거다..ㅋㅋ
아주그냥 별의별 생각을 다한다고 생각하다가.... 오늘 네이X에 우유 관련 이야기가 나왔다.
우유를 못먹거나 먹으면 안되는 아이들에게도 강제 우유 급식에 관련 글을 읽게 되었다. (참고: http://www.ymca.pe.kr/372)

오늘 아침 동생과 말다툼한 내용이 생각이 난다. 지금에 우유에 소비량이 점점 줄어 들고 있다고 잠결에 주장했고 동생은 정체기또는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ㅋㅋ 자료 어딨냐고 따져 물어 보았고 결국 통계청이라고 결정타를 날렸다...

주겄어.... 넌~ 내가 기사 읽은 것도 있고 해서 확신을 갖고서 통계청에서 자료를 받아 확인해 보았다.

큭~ 감소 추세기는 해도 정체라고 봐도.... 쩝 그래도 감소는 맞는것인디... 큰 폭의 감소를 보여주고 있지는 않지만, 감소는 감소.~~~~
하지막 나도 막무가네로 우긴것 같아서리 설득력이 떨어 진것 같다..
아직도 난 이런다 ㅋㅋㅋ 철이 들긴 글렀어.... 동생한테 지고 싶지 않은 건가?? ㅋㅋㅋ
여하간 통계로 이기기는 어렵겠지 ㅋㅋ(동생은 참고로 전산통계 전공으로 당연한건가??)
그래도 바로 알아야 할것 같아서 글 작성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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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에 짬이 생겨서 몰래 ? 글을 읽고 생각중에 있다.
요즘 관심은 일딴 정치... 국회도서관에서 여러가지 보고 듣는 것들을 무시하기 어렵기도 하다.
하지만 이렇다 저렇다 말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단지, 좀더 지켜 보고 싶은 마음이다.
그리고 여러 전자기기 , 직업병, 고질병에 가깝다. 핸드폰도 하나 사고 싶고 블루투스가 되는 장비에 대한 욕심도...
제일 많이 하게될 주식, 아직 발을 들여 놓지는 않았지만, 조금씩 해보고 싶은 마음은 여전히 진행중...

그리고 마지막 결혼, 사랑으로 판단해 결혼을 생각했지만 생각 만큼, 사랑만으로 진행 되는 것 같지 않다는 생각에 조금은 의기 소침해 지고 있다는...

  쉽지 않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마치 결혼을 해봤으니 다 안다는 것 처럼 말하는 , 아니 결혼 뿐이라 다른 분야도 다 알고 자기의 의견이 맞다고 아니
자기가 말하는 것이 사실이라고 강력히 주장하고 나서는 분들이 하도 많아서 조금은 질리고 있다.. 여러가지 분야로도.
히자만, 자신의 생각의 정리는 역시 자기의 몫임을 잘알고 있다. 그 분들도 자신의 주장으로 변화하기 보다는 생각해 보고 판단해 보란 말이 더 정확하게
 나에게 전다라 하고자 함일것이다.
  세상은 좁고 넓어서(?) 다 알것 같으면서도 다른 생각들이 많이 존재 한다고 생각한다. 나도 그들도. 생각하는 시선과 시간이 이렇게 중요하게 느껴지는
 시간들이 없다. 물론 골치도 아프다 ^^

하지만 내가 이렇게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 한편으로 삶에 대한 즐거움으로 다가 오기도 한다.  조금 이상한것 같지만 ?역시 세상을 좀더 알아 갈 마음이 듬북 생기는 하루 인것 같다. 물론 글로도 표현 하고 싶은것은 옵션이고 ^^

이것 저것 생각중에 남기고 싶은 바가 있어 글로 올려 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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