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회사에 출근해서 아는 이가 거의 없다고 봐야 하는 상황에서 혼자 점심을 먹고
삽질을 하다가 집으로 향한다.

어디서부터 답답해 지는 건지는 나도 모르겠다. 요즘 들어 슬럼프에 빠진것 처럼
같이 사는 사람에게는 미안하고 또한 어렵다.
고독도 나름 적응하기 마련이라 생각하지만, 아침 저녁으로 바뀌는 고독한 감정과
같이 지내는 부드러움

어쩌면 그 두가지 모두 나를 답답하게 하는것인지도 모른다.
나는 적어도 그렇게 믿고 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것이 옳고 그르다 판단하지는 말아야 겠다.
그냥 그렇게 또 시간이 흘러 버리고 나면 다른 생각들이 남아 있을테니
그때가 되면 좀 괜찮아 지겠다 싶다.

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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