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이 끝나고
집에 왔다.
아무 생각없이 TV 를 보다
문득 밖에서 들리는 벌레
소리와 시원한 바람에
창문을 열어 보았다.
날은 저물어 가고 있었고
날씨는 조금은 덥지만
바람은 시원했다.
이제 나도 이집을 떠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이 가을이 지나면
정말로 다른곳에서 살아갈
계획이니까......
하지만 왠지 이곳이...
그립기만 할것 같다.
근 20년간 내가 살던 공간이고 또 이곳을 통해 많은 일이 있었던 이집.
오늘은 갑자기 이런 잡생각이 들었다.
나도 이제 내 생각과 삶에 책임을 저야 한다는 생각에, 점점 어른이 되어 간다고 느낀다.
내 삶은 내가 만들어 가고 내 것이지만 늘 주변 환경은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이런 내모습을 보고 있으신 아버지는 나에게 어른 스러움을 배울고 언제나 강조하신다.
^^ (내가 철이 없긴하다)
난 적당히가 좋다. 물론 어떤의미에서는 좋지 않다고 들 하지만, 평범하게 내가 생각하는 평범하게...
역시 쉽지 않은 인생이다.
재미가 있어...
그냥 그렇다는 거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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